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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명의 원장이 드림병원을 지역 대표 소화기전문병원으로 만들자고 다짐하며 웃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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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에게 사랑과 건강을 주는, 우리나라 대표 소화기전문병원'을 기치로 내건 드림병원은 대구시 남구 대명동 지하철 1호선 안지랑역 부근에 12월 말, 개원한다.
이한일 대표원장은 20년 넘게 의사로 지내면서 "왜 대학병원은 좋은 시설과 의료진을 가지고도 이에 걸맞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 이는 내시경을 하면서 바로 조직검사와 용종절제술을 하고 암이나 큰 용종이 있어 수술이 필요하면 바로 내·외과 협진을 통해 수술 등의 서비스가 가능한 병원을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으로 이어졌다.
이 대표원장은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 진정으로 환자를 위로하고 육체적인 질환 뿐 아니라 정신적·영적인 회복을 소망하는 전문의들과 함께 드림병원을 열었다.
지하 1층, 지상 11층 건물에 250여개 병상을 갖춘 드림병원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내시경센터, 대장항문센터, 유방갑상선센터, 심장클리닉, 성인병클리닉 등의 진료 과목을 개설했다. 이와함께 이 대표원장을 비롯해, 배종석·이태순· 진명인 원장 등 전공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은 11명의 의료진이 꾸려져 있다.
드림병원은 64채널 CT, MRI를 비롯하여 소화기 위·대장 내시경, 즉석에서 용종 조직을 예측하는 첨단 색소내시경 등의 최신 장비를 갖추었다. 이와함께 위, 식도 역류성 식도염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는 PH 모니터링, 식도 및 대장, 항문의 압력을 측정하는 소화기 기능검사실, 내시경초음파, 캡슐내시경 등 대학병원에서도 잘 운용하지 못하는 시설과 기기를 마련했다.
드림병원은 위·대장 내시경 검사 및 결과 도출에 3주 이상 걸고 수술에도 많은 시간이 걸리는 대학병원의 불편함과 수술을 집도할 수 없는 개인 의원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환자들이 보다 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하는데도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드림병원은 이를 위해 내시경 검사와 CT를 비롯한 검사결과를 곧바로 확인, 다음날 수술이 가능하도록 진료체계를 구축했으며 복강경 수술에 집중할 계획이다.
드림병원의 또 다른 모토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병원이다. 지난달 20일부터 이틀동안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고모령효축제'에 참여해 '무료건강검진'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 대표원장은 "드림병원은 머지않아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최고의 소화기질환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